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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버린 꼬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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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고상희 | 등록일 | 18.12.20 | 조회수 | 25 |
오늘 낮에 닭장을 보니 현주가 사가겠다던 꼬마가 죽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치우려고 했지만 치우려고 하니 현주가 생각났다. 그래서 치울까? 아니 치우지 말까? 라는 고민이 생겼다. 고민 끝에 내가 내린 결정은 '꼬마를 치우자' 라는 결정이다. 닭장이 좁은데 오늘 새로 닭이 들어오기 때문에 자리가 없기도 하고 죽어가는걸 현주에게 육백 환을 받고 팔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후 쯤에 현주가 육백 환을 가지고 왔다. 하지만 이미 꼬마는 고민 끝에 치운 후였다. "현주야, 어쩌지 꼬마가 다 죽어가기에 오늘 낮에 치웠는데... 정말 미안하구나. " 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그렇게 나의 설명을 들은 현주는 힘이 빠진채로 집으로 간 것 같았다. 현주가 가고 나는 생각해보았다. '꼬마를 치우지 않았으면 꼬마를 현주에게 주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미 치워서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꼬마를 치운 일이 너무나 후회되고 현주에게 미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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